위치 : 말레이반도의 보르네오 섬
높이 : 4,095.2m
개요 : 키나발루 공원은 해발 1,585m에 위치한 특이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코타 키나발루 시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공원은 시원한 기후로 히말라야와 뉴기니 사이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저지대, 산악 및 고산지대 식물군이 있다.

동남아시아 최고봉 코타 키나바루는 말레이시아 보루네오 섬 북단에 위치한 산이다. 팀본 게이트 또는 메실라우를 출발하여 준비한 점심 도시락으로 중식 후 라반라타까지 제법 경사진 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라반라타에서 일박 후 다음 날 새벽 3시경 출발한다. 정상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리며 전문적인 등반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동아줄을 따라서 어둠을 헤치고 오르게 된다.

새벽녁 4,000m의 정상까지는 급변하는 날씨가 예상되므로 체온유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른 새벽에 출발하는 이유는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정상 부근엔 운무가 자주 나타나는데 길을 잃지 않게하기 위해 줄이 설치 되어있다.

정상 등반을 마치고 다시 라반라타로 돌아와 조식 후 짐을 꾸려서 팀본 게이트로 하산하게 된다. 고온다습한 열대우림 지역이라 몇 차례의 소나기는 일반적인 현상이므로 이에 대비하여야 한다.

사피섬 또는 마누깐섬에서의 해양스포츠 일정은 산행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 시켜주는 즐거운 시간이다. 한가로이 해변에 누워 따뜻한 햇쌀을 피부로 느끼며 좋은 여행임을 실감한다.